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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

Culture

by 비회원 2021. 10.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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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게 된 배경

새로운 기업에서 일을 시작한지 2개월이 넘은 시점이었다. 나는 처음으로 단독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고, 기존의 일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업무를 진행하였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주는 설계 그대로 개발을 하였다. 하지만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존 서비스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선배는 나에게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2가지 측면에서 피드백을 해주셨다.

1. 서비스의 기획 의도에 의문을 갖지 않고 수동적으로 개발을 진행하였다.
2. 코드를 분석하지 않고 개발부터 진행하였다.

두 번째 피드백은 명확하게 다가왔다. 기존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개발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피드백을 들었을 때, 어떻게 일을 해야 될지 막막했다. 나는 개발만 했었지 설계, 기획 분야에서는 완전 초보였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와 소통, 타 서비스의 분석, 고객 관점에서 개발 등 이런 능동적인 태도가 몸에 베어 있지 않았다. 또한 이런 부조화?는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 과정에서 한 영상을 추천 받았다. 제목 그대로 성공한 리더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을 도출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었다.

너는 무엇을 근거로 행동하는가?

영상의 시작은 라이트 형제, 마틴 루터 킹, 애플처럼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라이트 형제는 사실 공학도로서는 뛰어난 인물이 아니었다.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었고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재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었다. 마틴 루터 킹도 뛰어난 언변가는 아니었다고 화자는 말한다. 또한 애플도 컴퓨터 회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차이는 무엇일까에 대해 말한다. 정답은 바로 "왜"라는 사고를 한다는 것이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드는 "왜" 즉 이유는 다른 팀들이 단순히 성공과 돈을 쫒아는 행위보다 더욱 가치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비행기의 발명은 세계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고 결국 돈이 없고 힘들더라도 이유가 명확했기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보러온 사람들은 그의 뛰어난 말솜씨를 보러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차별받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 흑인이 가진 신념과 믿음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제품을 살 때, 애플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컴퓨터 한 대를 구매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단순히 우리 CPU는 좋고 뭐 디자인이 예쁘고 ... 이런 형식의 마케팅을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스스로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고 이룰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고 먼저 브랜딩을 한 뒤, 사람들에게 구매를 유도한다. 즉, 사람들이 애플을 구매하는 '왜'에 대해서 더 고차원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영상을 보고 난 후, 스스로가 좀 부끄러웠다. 나 또한 잊혀질 수십만 명 중 하나인 개발자로 남을 것인지,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를 써야하는 이유'를 고민하고 남겨질 서비스를 개발할 사람으로 남을지 고민했을 때, 서비스의 존재 이유와 '왜'에 집착하는 것이 코드 몇 줄 더 고치는 거 보다 나은 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2가지를 항상 리마인드하면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 서비스의 기능들의 이유에 대해 고민 개선의 여지가 없는 지 확인한다.
    => 머리속이 아니라 노션이나 피그잼을 통해 정리하는 창구를 만들고 논의한다.
  2. 프로젝트를 받을 때 기존의 기능과 DB를 분석을 먼저하고 개발을 진행한다.

빠르게 서비스를 변화시키는 에자일 방법론에서 내가 휩쓸리지 않고 나의 주관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왜'라는 고민에서 시작한다. 휩쓸리지 말고 나의 신념을 잘 정립해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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